바라는 것은 광기와 쾌락 “원초의 적색”
CV콘도 타카시
손에 넣은 『능력』으로 신나고 즐겁게 날뛰는 청년.
그를 이길 수 있는 자는 존재하지 않으며, 눈에 거슬리는 놈들은 전부 다 해치웠다.
주위에서 최강이라 불린 『인버스』조차도.
그러던 어느 『밤』, 갑자기 나타난 『재탄자』를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패배하고 만다.
그는 처음으로 『공포』를 느꼈다. 그러나 그 공포도 오래 가진 않았다.
「날 열받게 만드는 자식이 있다. 해치워버리면 시원하겠지. 나도 알아, 그딴 건…」.
그는 종국의 『밤』으로 향한다. 맘에 안 드는 놈이 있다. 단지 그 이유만으로.